Page 45 - 한비21 (제13호) 2025년 3월 3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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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하이킹 나선 외국인 등산객 6명 나흘 만에 모두 구조
가이드 없이 산행…안개 및 폭우로 길 잃고, 수색에도 어려움
필리핀 구조대는 가이드 없이 등산객 2명은 21일에 화산 근 은 숲에서 식용 가능한 식물을
산악 지역을 하이킹하던 중 실 처의 통행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먹으며 생존했으며, 안개 때문
종된 외국인 6명을 모두 구조했 발견되었다. 마지막 4명은 22일 에 길을 잃었다"고 덧붙였다.
다. 오전 9시 네그로스 오리엔탈 지 관계자에 따르면, 이들은 가이
필리핀 중부에서 실종된 외국 방의 암란 시에서 구조되었다. 드 없이 하이킹을 했다. 구조대
인 등산객 4명이 22일 구조되었 국영 필리핀 통신에 따르면 당 의 수색 및 구조작업은 며칠에
다. 이는 그들의 동료 2명이 안 국은 이들이 수력 발전소 근처 걸쳐 진행되었지만, 폭우로 인
전한 상태로 발견된 지 하루 만 에서 "안전하게 발견"되었으며 해 방해를 받았다. 자원봉사자
이다. 독일, 영국, 캐나다, 러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. 들도 드론을 날려 해당 지역에
아 국민이 포함된 이 그룹 구성 조사관인 레오 길 빌라프란카 대한 공중 수색을 실시했다.
원들은 19일 발렌시아의 탈리니 는 필리핀군 요원들이 초목이 탈리니스(Talinis, 1,862m)산
스 산으로 하이킹을 하던 중 헤 울창한 산악 지역에서 이들을 은 네그로스 섬에서 두 번째로
어졌다고 지역 당국이 밝혔다. 발견했다고 밝혔다. 그는 "이들 높은 산이다. <DW>
필리핀 하이킹시 주의해야 할 점
○ 가능하면 가이드와 함께 산 ○ 필리핀 최고봉 은 아 포산 전화(예비 배터리), 상비약품(소독
행하고, 가이드 없이 산행을 할 (2954m)이며, 2,000m가 넘는 높 제, 붕대, 해열제 등), 비상식량(가
경우 등산 관련 정보 (오프라인 은 산이 많다. 산세와 높이에 따라 열이나 물없이 섭취가능한 고열
지도, 안내판, 대피소, 등산로 등) 당일치기, 2일~4일 등 일정을 세심 량 식품, 초코렛, 사탕 등), 물 1~3
를 떠나기 전에 최대한 수집 하게 수립해야 한다. 무리한 일정을 리터, 휴대용 정수기, 등산용 칼
○ 단독 산행보다는 일행과 함 잡지 않는다. 등을 준비한다. 손에는 등산용 스
께 산행하고, 일행 중 체력이 약 ○ 무게는 적이다. 1박 이상 하이 틱 이외 물건을 들지 않는다.
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한다. 킹이라 해도 30Kg 이상의 짐을 꾸 ○ 길을 잃었을 때에는 계곡을
○ 필리핀 하이킹은 12월~2월이 리지 않는다. 필리핀 산도 우기나 피해 능선으로 올라간다. 우기철
제철이다. 아침 일찍 시작하여 일 야간에는 춥다. 체온을 보호할 수 비가 오면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
몰 2시간 전에 마친다. 있는 긴소매 의류, 우의, 랜턴, 휴대 날 수 있으니 건너지 않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