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33 - 한비21 (제21호) 2025년 9월 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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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EP. 3. 2025 | No.21 33
32 페이지에 이어 건기구(WHO)가 권장하는 인구 지 못했다. 무슬림 민다나오섬
10,000명당 의사 10명의 비율 의 방사모로 자치구는 인구 1만
을 수 없다는 이유로 나라를 떠 을 충족하는 지역은 필리핀의 명당 의사 수가 0.4명으로 가장
나서는 안된다. 이것이 우리(행 17개 지역 중 단 2곳에 불과했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, 이는
정부가)가 국민들을 위해 할 수 다. WHO 기준치에 크게 못 미치는
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."라고 코르디예라 행정구역이 인구 수치이다.
말했다. 1만 명당 13.4명의 의사 수로 1 WHO 비율은 적절한 의료 접
<필리핀스타> 위를 차지했고, 수도권이 10.9 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 기
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. 카라가 준으로 간주된다.
필리핀, 인구 1만 명 당 평균 (2.2명), 동비사야(3.9명), 삼보 부족한 의료 서비스는 병원의
5명, 의사 부족 심각…WHO 기 앙가 반도(3.3명) 등 다른 지역 과부하, 환자 대기 시간 증가,
준인 '10명' 절반에 그쳐 들은 상황이 훨씬 나빴다. 국민 건강 악화로 이어진다. 이
IBON 재단이 실시한 조사에 전국적으로 인구 1만 명당 의 러한 문제는 국가의 인구 증가
따르면 필리핀에는 의사가 부족 사 수는 평균 5명에 불과하며, 와 잦은 공중 보건 위기 속에서
한 것으로 나타났으며, 세계보 12개 지역이 이 수치에 미치 더욱 악화될 수 있다.
IBON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,
이러한 격차로 인해 도시 중심
지와 농촌 또는 분쟁 지역 간의
의료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, 이
로 인해 수백만 명이 의료 서비
스를 제한적으로 받고 있다.
의료 인력 부족 사태 원인은
독립 공공 의료 옹호자인 토
니 리천 박사는 필리핀이 의료
시스템의 "핵심적인 박동을 잃
어가고 있다"며 현재의 의료 인
력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.
그는 지역별 의사 비율이 낮은
것은 '낮은 급여와 불가능한 업
무량'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며,
이는 의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
부족으로 더욱 심화되었다고 덧
붙였다.
그는 많은 지역에 기본적인 병
원 시설이 부족해 환자들이 치
료를 받기 위해 몇 시간씩 이동
해야 한다고 강조했다.
이어 "인구 대비 의사 비율이
위험할 정도로 낮다. 어떤 지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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