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30 - 한비21 (제17호) 2025년 5월 31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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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9 페이지에 이어 지 보건당국, 의료기관 대표 등이 범사업을 도입하여, 센터에 설치된
참여하는 ‘교민 응급의료 협의체’를 기기로 한국 의사들과 정기적으로
모범 사례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 발족하여 정례회의를 갖는다. 단기 화상회의훈련을 하고 실제 응급 상
람직하다. 성과로는 24시간 교민 응급 핫라인 황 시 협진을 실시한다.
요약하면 앰뷸런스 시스템은 응 개설을 추진한다. 이 단계에서는 민관 협력 강화를
급의료체계의 “척추”와 같아서, 현 예를 들어 대사관 대표번호와 별 위해 필리핀 보건부 및 지방정부와
장응급 – 이송 – 병원응급을 연 도로 교민들이 바로 연락할 수 있 도 공식 협약을 체결하여, 교민 응
결하는 필수 인프라이다. 한인 사회 는 긴급전화(한국어 응대)를 만들 급체계가 현지 재난관리·보건체계
응급의료체계 구축 논의에서도 구 고, 이를 현지 911센터 및 지정 병 와 연동되도록 한다.
급차 및 응급대원 확보 전략을 최 원과 연동시켜 초기 연락 창구를 예컨대 필리핀 보건부 산하 병
우선 의제로 다루어야 하며, 이를 단일화한다. 아울러 앙헬레스, 마닐 원과 우리의 교민 응급센터 간
통해 교민뿐 아니라 현지 주민의 라, 세부 등지의 주요 병원 3~5곳과 에 데이터 공유, 구급차 상호 지
응급의료 혜택까지 증진시키는 선 응급환자 수용 MOU를 체결하여, 원 등의 MOA(Memorandum of
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. 교민 응급환자 발생 시 해당 병원 Agreement)를 맺는다. 또 교민과
들이 우선 수용하고 대사관에 즉시 현지인이 함께 혜택 받을 수 있도
7. 한인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 연락하도록 프로토콜을 수립한다. 록, 응급센터가 인근 지역 주민 응
한 정책 제언 및 로드맵 ● 중기 (2단계, ~3년): 교민사회 급환자도 일정 부분 지원하거나, 현
이상에서 살펴본 현황과 사례를 주도의 응급의료 지원센터를 설립· 지 구급대원 훈련에 센터가 참여하
바탕으로, 필리핀 한인 사회의 응 운영한다. 주요 거점 도시별로 작은 는 포용적 운영을 추구한다.
급의료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 사무실 형태로 설치하여, 교민 구 ● 장기 (3단계, ~5년 이상): 지속
기 위한 정책 제안과 단계별 로드 급차 1대 이상씩 배치하고 전문 인 가능한 종합병원 설립을 검토한다.
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: 력을 채용한다. 이 센터는 신고 접 만약 교민사회 규모와 재정이 충분
● 단기 (1단계, ~1년): 우선 실태 수부터 현장출동, 병원이송, 통역지 하다면, 선교재단이나 국내 의료법
조사와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. 한 원까지 원스톱으로 지휘하는 컨트 인 등의 협력을 얻어 한인병원(교민
인 밀집 지역별로 응급상황 발생 롤타워 역할을 한다. 종합병원)을 필리핀에 설립하는 것
현황, 이용 가능한 의료자원, 애로 필요한 재원은 교민사회 모금, 한 이 궁극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.
사항 등을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한 국정부 지원금, KOICA 사업 등을
다. 이를 토대로 대사관, 한인회, 현 통해 확보한다. 동시에 원격의료 시 31 페이지에 계속