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21 - 한비21 (제21호) 2025년 9월 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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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EP. 3. 2025 | No.21 21
종 생활서비스의 현지화 및 경 장을 갖추고, 이원화 된 영업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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쟁력 확보가 '더 이상 선택이 이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.
스 관련 업종의 경우에는 대대 아닌 필수'라 판단되는 부분이
적인 사업구도 개편이나 전환 다. 한국인, 필리핀 방문 및 거주
이 불가피해 보인다. 공격적인 역으로 한국 내 필리핀 정주 인구 감소 배경은?
마케팅, 사업 다각화 외에도 과 인구 및 방문객의 증가는 새로 지난호에도 한번 다루었지만
감한 업종 전환 등도 고려해 볼 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린다는 한 때 200만명을 헤아리던 한
수도 있다. 신호탄이 될 수 있다. 이들을 인 방문객이 1/4가량 줄었다.
필리핀에서 성공한 한인 기업 위한 송금이나 물류, 여행, 한 이들은 왜 필리핀을 기피할까?
가들을 보면, 한인 대상 비즈니 국어 교습, 법률 등의 서비스나 이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의
스에만 국한하지 않고, 로컬시 사업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 견이 있지만 ○ 치안 ○ 물가
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성공 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문제를 주요 요인으로 꼽는 이
한 경우가 많다. 마트, 식당, 각 된다. 한필 양국 모두에 사업 들이 많다.
치안과 물가는 정주 및 관광
목적지 결정에 있어 큰 비중을
차지한다. 필리핀은 주요 경쟁
국인 베트남이나 태국에 비해
호텔숙박 요금, 골프장 이용료,
음식값, 교통비 등이 2배~3배
가량 비싼 수준이다.
NCR의 일부 지역 음식 가격
은 이미 한국과 대등하거나 아
예 한국 수준을 넘어선 곳도
존재한다. 즐기러 가는 여행에
서 가치가 있다면 관광객들은
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치룰 것
이다. 하지만 불안한 치안은 어
떠한 해명을 늘어놓아도 한번
돌아선 관광객의 마음을 되돌
리기에 충분하지 못하다.
필리핀 정부와 한인사회는 치
안과 물가문제에 있어 방문객
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
제시해야 한다. 그렇지 않고는
제아무리 많은 관광 홍보예산
투입, 캠페인에 지극정성을 다
해도 공염불이 될 수 밖에 없
을 것이다.
<전재종 기자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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