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37 - 한비21 (제20호) 2025년 7월 23일
P. 37
JULY. 23. 2025 | No.20 37
36 페이지에 이어 며 운영하는 'BBQ의 필리핀 진 싱가포르 롯데리아의 현지 파
출' 역사를 따를지, 아니면 국내 트너는 중견 외식 및 호텔업에
식의 진출이기에 마스터 프랜 에서는 그다지 인지도가 없지 주력하는 카트리나 (Katrina)
차이즈는 이러한 이점을 100% 만, 필리핀에서 공격적 확장으 그룹인 것을 고려하면, 필리핀
누리기는 어렵다. 또한 창업주 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'본촌' 에서 QSR 사업 분야 전문성과
가 아닌 전문 경영인이 이끄는 급이 될지는 전적으로 '마스터 이 정도 자금을 투자하며 관심
경영체제도 단점으로 작용될 프랜차이즈의 역량'에 달려 있 을 보일만한 기업 후보군은 좁
수 있다. 다. 혀진다.
필리핀 펩시 인수에 이어 롯데 필리핀 유통그룹이나 QSR브 롯데리아 측은 필리핀 파트너
리아의 진출이 식음료, QSR 레 랜드 등도 이미 포화 상태인 대 사에 대한 자세한 공개를 하지
스토랑 진출 이상의 의미가 있 도시 중심 출점에서 벗어나 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.
으려면 모기업인 롯데 롯데 GRS측이 밝힌 바
가 필리핀에서 식품 도 롯데 GRS측, 로는 향후 5년 간 30개
소매 및 유통에 손을 대 점포를 연다는 계획이다.
는 순간일 것이다. "향후 5년 간 30개 점포 열 계획" 한해 평균 6개 점포 개
내수소비가 국가를 지 1년 평균 6개 점포 개설 설은 브랜드 인지도나 규
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공격적 출점 속도 아냐 모에 비해 공격적인 출
하는 국가인 필리핀에 경쟁사 죽이기 인수전 난무하는 比 점 속도는 아니다. (이 대
는 유통으로 성공한 다 목에서 필리핀에서 자주
른 공룡급 주자들이 즐 인수 후 방치로 경쟁 막는 전략 사용되는 경쟁사 죽이기
비한 상황이다. 마스터 프랜차이즈 역량따라 수법 중 하나인 '인수 후
롯데 GRS의 경쟁사가 흥망 결과 예상 고사 전략'을 유의해야
졸리비라고 한다면, 모 할 것이다.)
기업 롯데는 SM이나 로빈손과 방을 공략하고 있는 와중이다. 앞으로 롯데리아가 성공적으
경쟁구도에 있기 때문이다. 파 졸리비 점포 개설 비용이 한 로 필리핀에 안착하게 될지, 펩
트너십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화로 약 10억 원 내외임을 감안 시와 QSR 진출을 발판삼아 모
거둘지, 경쟁사로 견제에 나설 하면, 향후 5년 간 약 900억 원 기업에서 필리핀 유통 쪽에도
지 주목되는 부분이다. 투자를 단행해야 하는 필리핀 손을 뻗을지 여부는 관전 포인
여러 상황을 종합해볼때, 롯데 마스터 프랜차이즈의 자금동원 트가 될 전망이다.
리아가 필리핀에서 상징적 의미 능력과 확장 의지가 절대적으 <전재종 기자>
의 소수 점포만 명맥을 유지하 로 중요한 상태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