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15 - 한비21 (제20호) 2025년 7월 2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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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LY. 23. 2025 | No.20 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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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털노마드 비자제도 등 다양
한 개선대책을 내놓았으나 관
광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
일은 그리 많지 않다. 타 부처 LGU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
나 LGU, 심지어는 대통령이 직
접 챙겨야 하는 사안도 많다. 지속 가능·중장기 전략을 생각해야
외국인 관광객 증대 두고, 중
앙정부·LGU 정책 엇박자 충돌
필리핀스타 칼럼니스트 부 찬
코(Boo Chanco)는 그의 칼럼
에서 "한국 여행사가 팬데믹 전
에는 보라카이로 가는 항공편
을 20회나 전세 냈지만, 지금은 비싼 가격으로 인해 필리핀 사 문제 ○ 무분별한 오토바이 렌
단 1회만 전세 낸다."고 언급했 람들은 '사릴링 아트인(Sariling 탈 및 교통사고 발생 ○ 고래상
다. 그는 보라카이 LGU는 한국 Atin:문화 유산에 대한 자부 어 관광 규제 및 재개 여부 등
인 가이드들이 이미 마닐라에 심)' 대신 해외로 떠나고 있다." 에 논의했다고 전했다.
등록되어 있는데도 보라카이에 고 말했다. 보홀 지회는 지난 6월 30일,
서도 등록해야 한다는 사례를 그는 칼럼 말미에 "우리에게 필리핀 총 한인연합회 앞으로
들며 LGU가 계속해서 불합리 는 관광 사업을 아는 관광 관 팡라오 공항 야간공항 이용료
한 규칙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리들과 장기적인 안목으로 태 인상에 따른 항공사들의 운항
지적했다. 국이나 베트남보다 높은 요금 감편 및 운휴 계획에 대한 내용
그는 "이민국 등의 괴롭힘을 으로 국내 관광객을 쫓아내지 을 전달하였고, 7월 2일에는 주
당하게 된다. 관광부는 관광객 않는 개인 관광 사업가들이 필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의 도
들이 보홀이나 세부로 가야 한 요하다."고 지적했다. 움으로 필리핀 교통부 장관, 항
다고 하지만, 문제는 호텔과 리 지난 7일 김효진 한인회 보홀 공청장, 그리고 말라카냥 대통
조트의 높은 비용과 안전 문제 지회장은 Aumentado 보홀 주 령궁 경제수석에게도 서한이
이다. 그래서 베트남과 태국이 지사, 그리고 각 정부 기관장들 전달되어 팡라오 공항이 24시
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을 만난 자리에서 보홀 내 한 간 운영공항으로 리스트업되는
것"이라고 지적했다. 인사회와 관광 산업 관련 여러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.
부 찬코에 따르면, "보라카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 6월 17일자 GMA 기사를 보
의 식당들은 마카티나 BGC만 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. 면, 세부에서 15년째 식료품점
큼,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비 그는 이 자리에서 ○ 관광객 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사연
싼 가격을 책정했다. 2024년에 물놀이 사고에 대한 안전 및 복 이 등장한다. 그녀는 2010년 영
보라카이 방문객의 약 79%가 지 대책 ○ 9G 비자 발급 지연 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생
국내 관광객이고, 약 20%가 외 및 미승인 사례 ○ 팡라오 공 신분으로 세부에 도착했다. 이
국인 관광객이며, 약 1%가 해 항 세관의 부당한 세금 징수 문 후 세부에서 결혼하여 사업가
외 근로자(OFW)이다. 하지만 제 ○ 트라이시클 가격 담합 로 활동하고 있다. 이 씨는 수
그들은 달러 기준으로 가격을 및 비합리적 인상 ○ 알로나비
책정하고 있다. 현지 리조트의 치 일대의 매춘, 구걸 등 치안 17 페이지에 계속