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9 - 한비21 (제16호) 2025년 5월 21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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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Y.21. 2025         9



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능력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민주당의 재외국민 공약 역시
                     8 페이지에 이어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을 보여주어야 한다. 온실 속 화 백화점식 감흥 없는 정책 재탕

        가에 영향이 미치니 미국 국민 초같은 영혼없는 공무원 사회 나열 말고, 단 하나만이라도 재

        들도 동요하기 시작한 것이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에 길들여진 이들이 아무런 경 외국민들이 진짜 원하는 공약

          트럼프가 뼛속까지 비즈니스 쟁력도 없으면서 무슨 정치를  (우편투표나 전자투표 도입)을

        맨이라면 협상의 기술을 발휘하 한다고 나서는 것인가?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최우선 과제로 정해 임기 내 반
        기 전에 동맹들을 다독일 필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또한 숲이 아닌 나무만 보는  드시 이루어내길 바랄 뿐이다.

        가 있었다. 동맹까지 관세전쟁 후보는 여전히 경륜이 부족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투표편의는  재외국민들에겐

        에서 끌여들여 표적으로 삼은  보였다. 그가 선택한 AI나 에너 개헌만큼이나  중요한  최우선

        것이 패착의 시작이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지 주제는 좋은 질문이었지만,  아젠다이다.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 역시 어떠한 대안을 제시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제 보름정도 남은 시간이 지

          보여주기식 정책과 행사로 예 지 않은 가운데 상대를 몰아붙 나면 지난 3년 간 망가진 대한

        산만 낭비하는 재외국민 정책  이기에만 바뻤다. 그래서인지 2 민국을 다시 도약하는 국가로
        근본부터 다시 수립해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회 연속 과반 이상의 거대 야당 만드는 계기가 될지, 아니면 너

          끝으로 한국의 조기대선 관련 을 이끌며 대선에 출마한 민주 무나 빨리 찾아온 0%대 성장을

        해서는 고공행진하는 지지도를  당 후보를 흠집 내기엔 역부족 지속하는 국가가 계속 될지 확

        보이는 여론조사 외 첫 TV토론 이었다. 그렇다고 민주당과 후보 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.

        회에서 민심의 선택이 잘못되지  가 압도적으로 잘했다는 것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글 서두에 언급했듯 '누가 되

        않았음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.  아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도 나라는 굴러간다', '나라가

          계엄에 대한 반성과 사과도 않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본국 선거에 앞서 사전에 치러 망해도 내편이 돼야 한다'는 식

        은 준비되지 않은 구시대 후보 지는 재외선거에서 발송된 선거 의 '막무가내'식 선거는, 국민들

        는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고용 홍보물 자료만 봐도 민주당 이 로 하여금 '정치혐오'와 '무관심'
        노동부의 정책에 역행하는 발 외 다른 정당이나 후보자들은  만 갖게 만든다. 또한 국가의 미

        언을 서슴지 않았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재외국민이나 동포에 관한 정책 래까지 병들게 만들어 세계 5위

          뿐인가? 선출직이 아닌 임명 이 전무했다. 그만큼 재외국민 권 국가는 커녕 저출생, 저성장

        직이면서 국가가 어찌되건 국가 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풀 으로 20위권 국가로 추락하게

        위기 상황 관리는 나 몰라라 하 이될 수 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될 것이다. 정치권은 분골쇄신

        며 출사표를 던졌다가 10여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재명 후보 역시 21대 국회  정신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

        만에 자진사퇴한 총리는 어떠한 한필의원친선협회 위원으로 이 시기이다. 국민은 국가를 생각
        가? 이런 자가 대한민국 공직에 름을 올렸지만, '자국민 보호나  하는데, 국가는 국민을 생각하

        서 50년이나 기생하면서 총리 국가 간 의원 외교에서 어떠한  지 않는다. 지금 대한민국의 가

        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허탈 활약을 보여주었나?' 그 역시 임 장 큰 문제점은 바로 이점이다.

        감마저 든다. 정치를 하려거든  기 중 이렇다 할 활동도 관심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<한비21 편집인 전재종>

        일찌감치 관직을 내려놓고 치열 보이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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