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42 - 한비21 (제16호) 2025년 5월 21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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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데이터센터(IDC) 전력 비용은 ASEAN 국가와 동일 수준
가정용 요금은 kWh당 0.20달러이지만, 산업용 요금은 kWh당 0.13달러
현재 필리핀의 가장 큰 데이터
센터 개발업체는 필리핀이 높은
전기 가격으로 인해 데이터 센
터 투자에 경쟁력이 없다는 오
랜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.
ST 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
센터(STT GDC) 필리핀 최고경
영자 카를로 말라나는 8일 기
자들에게 필리핀의 데이터 센터
전력 비용이 현재 태국과 말레
이시아 등 지역 경쟁국과 동일
수준이며, 현재 동남아시아의
데이터 센터 허브인 싱가포르의 약 0.20달러였지만, 실제 산업용 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.
전력 비용보다 저렴하다고 말했 요금은 kWh당 0.13달러에 불과 AI(인공지능)는 전혀 고려하지
다. 했다고 밝혔다. 그는 가정용 요 않았다."며 "AI는 이러한 추세를
말라나는 "필리핀은 전력 부문 금에 대한 인식이 '비싸다'는 낙 가속화할 뿐"이라고 덧붙였다.
에서 전혀 경쟁력이 없다는 인 인으로 작용한다며, "실제 전기 STT GDC Philippines는 싱
식이 있다"며, "이는 '매우 높은' 요금은 킬로와트당 0.20달러가 가포르에 본사를 둔 STT GDC,
전기 소매 요금 때문"이라고 덧 아니라 0.13달러이다."라고 말했 Globe Telecom 및 Ayala Corp.
붙였다. 그는 대량으로 전력을 다. 이어 "이제 우리는 인도네시 의 합작 투자 회사이다.
구매할 경우 도매 가격이 태국 아, 태국, 베트남과 동등한 수준 <PNA>
이나 말레이시아 등 다른 이웃 이 됐다.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 잠깐 상식
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 들은 그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 IDC는 AI와 정보화 시대에 꼭
했다. 반면 베트남의 전기 요금 다"고 덧붙였다. 필요한 시설이지만, 시설 자체는
은 정부의 전력 보조금 덕분에 한편, 말라나는 STT GDC가 일반적으로 혐오시설로 인식되
저렴하다. 올해 개장 예정인 124메가와트 고 있다. 이유는 ○ 24시간 365
필 리핀 데 이터 센 터 협 회 정보기술(IT) 부하 용량의 페어 일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중요
(DCAP) 회장 스티븐 데이비스 뷰 데이터 센터에 10억 달러 이 하기에 지역 전력인프라에 부담
역시 최근 필리핀 통신과의 인 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. 을 줄 수 있으며, 고압선에서 나
터뷰에서 필리핀의 높은 전기 STT GDC는 또한 6MW 규 오는 전자파 유해 논란도 있다.
요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모의 카비테 데이터 센터 운영 ○ 냉각을 위한 지역 용수공급
데이터센터 투자를 저해하고 있 을 시작할 예정이다. 그는 STT 이 필요하고, 정화문제도 있다.
다고 지적했다. GDC에 150MW 이상의 용량을 ○ 건물 규모에 비해 적은 수십
실제 요금은 아세안 국가들과 갖춘 데이터 센터 7개가 있으며, 명에서 수백명의 직원만 근무하
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 그 중 4개가 이미 온라인 상태 는 관계로 지역발전에 큰 보탬
도 불구하고 말이다. 라고 말했다. 이 안되고, 지역의 자원만 사용
데이비스는 2020년 가정용 전 말라나는 "페어뷰와 카비테-2 한다는 지적이 있다.
기 요금이 킬로와트시(kWh)당 데이터 센터는 디지털화와 클 <전재종 기자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