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13 - 한비21 (제8호) 2025년 1월 1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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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문화는 우월 없어…타국 문화에 대해 '무시' 아닌 '존중' 중요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韓·比 크로스 컬쳐와 융화가 협회의 궁극적 지향점





                    진단과 전망 ④ - '문화' 전문가에게 듣는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질문5. 한류의 세계화 물결이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벌써 20년을 넘었다. 일방적인
          질문1. 2024년 한국 대중문화  면?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문화 주입이 아닌 찾아 즐기는

        의 한 해 총평을 해주신다면?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올해 한국문화는 한류의 현지 문화로써 한류의 아쉬운 점과

          로제와  부르노  마스가  함께  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 가능성에 대한 입장은?

        부른 "아파트"가 전 세계적으로  다. 한국 제작사가 만드는 현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쉬운 것은 한류 스타들이나

        선풍적인 돌풍을 일으키며, 다 보이그룹, 미국인 걸그룹 VCHA  한국 연예인들이 다른 나라를

        소 잠잠했던 KPOP시장을 다시  등이 전 세계으로 트렌드가 됐 방문하면서 조금 더 예의바른,

        정점으로 이끌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훌륭한 매너와 인상을 줬으면
          드라마·영화  등에서는  제작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좋겠다.

        퀄리티가 많이 좋아지고 다양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문화강국이라는  이미지만을

        한 소재의 작품들이 많이 등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너무 내세워 다른 나라 문화를

        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무시하면, 한류 역시 생명력이

          tvN 드라마 "선재 업고 튀어"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단축될 수 밖에 없다. 예술적인

        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면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도

        를 끌며 남자 주인공인 변우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매력이 있어야 한류도 오래 지

        을 월드스타로 만들어 광고 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속될 수 있을 것이다.

        쟁이 일어날 정도였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가능성은 한국 매니지먼트 회
          아쉬운 점은 디즈니 플러스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사들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

        서 제작한 드라마가 "무빙" 이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과 연예인 관리 시스템의 업그

        로 대박을 친 작품이 없어서 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장한식 회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 레이드를 통해 좀 더 다양한 노

        금 아쉬었고, 넷플릭스 역시 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류문화관광총연합회 회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 래와 춤, 의상 등을 개발하면

        에 띄는 전 세계적인 대박 작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 수 있을

        이 줄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질문4. 2025년 필리핀 문화 트 것으로 보인다.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렌드 예상은? 그리고 K-POP 매
          질문2. 2024년 필리핀 문화에  니지먼트 시스템 하에 트레이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질문6. 개성 넘치는 X세대들이

        대한 한해 정리를 해주신다면?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된 그룹들이 P-POP을 표방하 이제 50대가 되었다. 추억보정

          가장 영향력 있던 ABS-CBN  며 활동중인데 이에 대한 견해 컨텐츠의 가능성은?

        방송국의 폐쇄로 방송국 컨텐 는?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김원준, 이병헌, 신은경 등 X

        츠들이 많이 사라지고, 축소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다양한  스타일의  P-POP이  세대의 등장은 세대 교체라는

        어 제작환경이 많이 열악해졌 나오길  바라는데,  아쉽지만  느낌이 들 정도로 당시 쇼킹한

        다. 필리핀 보이 그룹, 걸 그룹  K-POP 보이그룹이나 걸그룹의  사건이었지만, 요즘은 MZ 세대

        활동이 많지 않고, 대표적인 팀 카피를 뜨는 수준이라 많이 아 라는 말이 더 많이 나온다. MZ

        들이 SB19 이외 괄목할 만한 팀 쉽다. 한국에서 직접 트레이닝 세대란  1980년대  초~2000년
        이 없는 상황이라 아쉽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을 받고, 직접 음반 제작을 하 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현지화  1990년대 중반~2000년대 초반

          질문3. 2025년 올해 한국 문화  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하

        트렌드에 대한 예상을 해주신다 면 훨씬 좋을 것으로 보인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5 페이지에 계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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