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15 - 한비21 (제7호) 2024년 12월 31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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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C. 31. 2024 15
수자원공사, 比뉴클락시티 1조원 규모 상하수도 사업 추진
AI·SWNM 등 초격차 기술 강점…최종제안서 제출
한국수자원공사(K-water)는 통합관리를 포
지난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함한 물인프라
필리핀 정부 고위급 관계자 및 건 설·운 영이
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 핵심이다. 민
한 가운데, 뉴클락시티 상하수 관협력(Public
도 사업을 제안했다. P r i v a t e
필리핀 정부가 개발 중인 뉴클 Partnership)
락시티는 ‘제2의 마닐라’로 조 정부는 마닐라의 주요 식수원 사업방식으로, 1단계 사업비는
성되는 신도시다. 수도 마닐라 인 앙갓댐 운영과 함께 불라칸 3천5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.
의 인구 팽창과 기반 시설 부족 상수도 사업 등으로 수자원공 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로 하
에 따른 분산 등을 위해 마닐라 사가 현지 여건에 대한 이해도 천 유량 변동이 심해 물 공급이
북서쪽 약 100㎞ 거리에 (동탄 가 높은 것을 인정했다. 불안정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
2 신도시 면적 24.01㎢의 약 4 수자원공사는 해외인프라도시 최적 방안을 제안했다. 안정적
배) 94.5㎢ 크기로 조성된다. 인 개발공사(KIND) 등 국내 기업 취수원 확보를 위해 필리핀 최
구 120만명 수용이 목표다. 대 들과 원팀으로 개발방안 구체 초의 지하저류댐을 2032년까지
통령실 직속 기관인 필리핀 기 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, 8월 도입할 계획이다.
지개발전환청(BCDA)이 개발을 부터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결 또 인공지능(AI) 정수장·스마
총괄하고 있다. 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제안했 트 관망관리(SWNM) 등 혁신
수자원공사는 상하수도 사업 다. 적인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활
제안에 앞서 필리핀 기지개발전 전체 사업 규모는 총 1조원대 용해 누수 손실을 저감하고 안
환청의 요청으로 개발방안 구 다. 2026년부터 2050년까지 1 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도록 계
상에 협력하기로 했다. 필리핀 단계로 취수원 개발, 상하수도 획했다.
수자원공사는 이날 필리핀 기
지개발전환청과 뉴클락시티 북
서 측 일원에 여의도 면적 2.9
㎢의 약 3.4배 수준인 10㎢로
조성되는 산업단지 개발에 협
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.
수자원공사가 조성한 창원·구
미·안산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
발 역량을 활용해 뉴클락시티
에 ‘기후위기 대응형 자족 융복
합 혁신성장 개발 거점’ 마련을
목표로 향후 산업단지 개발방
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.
<보도자료/K워터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