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38 - 한비21 (제10호) 2025년 2월 4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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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해안 경비대(PCG)는
29일 밤 PCG가 보유한 최대
규모(길이 97m, 2,265톤급) 함
정인 'BRP 테레사 마그바누아
(BRP Teresa Magbanua)'를 파
견하여, 북부 잠발레스 주 해안
근처에 있는 중국 선박을 감시
했다고 밝혔다.
PCG는 성명을 통해 '테레사 ▲ 뉴질랜드 해군의 앤잭급 호위함
마그바누아'가 27일 조업중 사 안 경비대 선박 3척을 발견했다 29일 마닐라 주재 뉴질랜드 대
망한 어부의 시신을 인수하기 고 밝혔다. 여기에는 잠발레스 사관은 필리핀과 뉴질랜드가 1
위해 28일 수빅 항구에 도착한 에서 약 184km 떨어진 중국의 월 23일 마닐라에서 방문군 지
44m길이의 'BRP 카브라'를 대 "괴물선"인 CCG 5901, 244km 위 협정에 대한 회담을 공식적
체했다고 밝혔다. 테레사 마그바 떨어진 CCG 3502, 248km 떨어 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. 이는
누아는 삼발레스 해안에서 CCG 진 CCG 3103이 포함된다. CCG 양국 간 방위 관계를 강화하기
선박에 적극 대응했다고 덧붙였 5901함은 (165m, 12,000톤) 세 위한 한 걸음이다.
다. 계에서 가장 큰 해안 경비함으 마르코스 대통령과 크리스토
PCG는 27일 밤 CCG 3304 로 한국의 정조대왕함(170m, 퍼 룩슨 뉴질랜드 총리는 2024
(111m, 3,450톤)가 잠발레스 해 12,000톤)과 비슷한 크기이다. 년 4월 마닐라를 방문했을 당시
안 근처에서 난파된 어선을 구 필리핀은 중국이 1월 4일 필 논의 끝에 군사 협정을 마무리
조하던 자국 선박을 추적했다고 리핀의 배타적 경제 수역(EEZ) 하기로 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.
비난했다. 카브라는 크레인을 이 으로 괴물선박을 보낸 후, 중국 이 협정이 체결되면 2017년 국
용해 거친 파도를 헤치고 필리 이 스카버러 암초 근처의 필리 방부와 필리핀군(AFP) 및 뉴질
핀 어부의 시신을 수습해 잠발 핀 어부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랜드 국방부 간에 체결된 기존
레스의 수빅으로 운반했다고 밝 비난했다. 또한 지난주, 중국 해 의 합의 각서는 더욱 강화될 것
혔다. 군 CCG 3103이 잠발레스 해안 이다. 이를 통해 두 나라의 군대
PCG는 "필리핀 어부들의 구조 근처에서 필리핀 선박에 장거리 는 협력을 강화하고 상대방 영
요청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 음향 장치를 사용했다고 비난했 토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할 수
고, 중국 해안 경비대 선박 CCG 다. 이는 중국의 괴물 군함이 배 있게 될 것이다.
3304가 추적에 나서 PCG 선박 치된 이후 해당 지역에 대한 감 De La Salle-College of St.
의 시신 수습 노력을 방해했다 시를 시작한 지 몇 주가 지난 뒤 Benilde School of Diplomacy
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 의 일이다. and Governance의 강사인
다."고 밝혔다. 필리핀 해군 대변인 로이 빈센 Josue Raphael J. Cortez는 이
PCG는 해안선으로부터 평 트 T. 트리니다드는 장거리 음향 거래가 필리핀의 방위 역량을
균 152~163km 떨어진 곳에서 장치의 사용은 "서필리핀해에서 강화하고 규칙 기반 해상 질서
CCG 3304를 추적했다고 밝혔 중국 공산당의 공격성이 증가했 를 고수하는 필리핀을 돕겠다는
다. 음을 나타낸다"고 말했다. 뉴질랜드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
PCG는 야간 선박 탐지 장치 라고 말했다.
를 이용해 분쟁 지역인 스카버 필리핀, 뉴질랜드와 방문군지 그는 "이것은 뉴질랜드가 이
러 암초 인근에서 다른 중국 해 위 협정 위한 회담 공식 시작 해역에 대한 더 많은 영향력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