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9 - 한비21 (제9호) 2025년 1월 20일
P. 9
JAN.20. 2025 9
본격적으로 ‘재외동포 유치’ 나선 충남도
재외동포 은퇴자 마을 조성 사업 발굴·투자이민 유치 등 협력
충남도는 14일 보도자료를
통해 미국 동포 기업과 손잡고
도내에 은퇴자 마을 등을 조성,
재외동포가 이주해 정착할 수
있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
밝혔다.
외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 출
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3일
(현지시각) 콘레드LA호텔에서
캐빈 백 미국 레드포인트그룹
CEO, 이용록 홍성군수, 최재구 ▲ (좌측에서 두번째) 김태흠 충남지사, (세번째) 캐빈 백 레드포인트 그룹
CEO
예산군수와 지역 활성화 융복
합 프로젝트(재외동포 유치) 추 활성화 개발·운영·지원 등 협력 온천이 있고, 30분 거리에 바
진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프로그램 발굴, 행정 절차 간 다가 있다”며 “은퇴 교민들이
했다. 이번 협약은 재외동포 은 소화에 협력한다. 홍성·예산군 사시는 데 있어 대한민국 최고
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 은 재외동포 유치 사업 대상지 의 적지”라며 “충남은 더 이상
발굴 및 투자이민 유치 등을 개발 및 동포 지원 인센티브를 ‘콩밭 메는 아낙네’가 떠오르는
협력·추진하기 위해 맺었다. 발굴한다. 그 옛날 시골이 아니다. 충남은
협약에 따르면, 도와 홍성·예 이번 협약 체결에 이어 캐빈 무역수지 1위와 수출 1000억
산군, 레드포인트그룹은 △재 백 CEO와 폴최 오렌지카운티 달러를 기록한 한국 경제의 핵
외동포 이주 및 정착 지원을 한미지도자협의회 회장, 김평 심지”라고 덧붙였다.
위한 사업 대상지 발굴 및 지 순 미주충청향우회 총연합회 김 지사는 “충남도는 낯선 미
역 활성화 추진 △재외동포 유 회장, 권요한 미국 동부 충청향 국에 와서 역경을 이겨내고 아
치 및 공동 사업 발굴·추진 △ 우연합회 회장 등에 대한 충남 메리칸 드림을 일구신 교민 여
투자 정보 공유를 통한 인프라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가졌 러분들을 적극 환영하며, 최
조성 등을 상호 협력·지원한다. 다. 고의 정주 기반을 만들어드릴
사업 추진 시에는 △도내 민 이날 협약 및 위촉식에서 김 것”이라고 약속했다.
간 시설 및 지역 자원 연계 생 지사는 “‘물고기도 태어난 물이 2013년 캘리포니아 부에나 파
활 복합 문화 공간 조성 △수도 좋다’고 하고, ‘나뭇잎도 떨어져 크에 설립한 레드포인트그룹은
권과 차별화된 충남형 시니어 뿌리로 돌아간다’고 하듯이 고 주거·상업용 부동산 판매·구
타운 조성 △재외동포·외국인 향을 그리는 마음은 본능과도 매·임대, 사업 기획 판매·구매,
유입에 따른 빌리지 조성 △기 같다”며 “충남은 미국에서 열 융자·신탁 등을 제공 중인 기
회발전특구 등 기존 제도와 연 심히 사시다 금의환향하는 교 업으로, 종업원 188명에 연 매
계한 프로젝트 사업 △도내 균 민 여러분을 적극 받아들이기 출액은 1억 8600만 달러에 달
형발전 및 지역 활성화 사업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 한다. 레드포인트그룹은 재외
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. 이 다”고 말했다. 이어“충남은 수 동포 유치 등 도내 협력 및 공
와 함께 도는 재외동포를 위한 도권에서 1시간 거리이고, 내포 동 사업 발굴을 위해 힘쓰기로
시니어타운 조성 및 커뮤니티 는 신도시인 데다 인근에 덕산 했다. <정리 전재종 기자>